[신입개발자인 내가 메인개발자?] 재삉의 팀은 리소스가 턱없이 부족하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팀 내 메인 서비스의 서브 개발자로 바로 투입되어 백엔드 개발을 수행했던 재삉. 피곤했지만, 나의 롤모델이 메인개발자로 있었기에 의지되었고 함께여서 기뻤다. 또 나의 동기도 서브 개발자로 투입되었던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빠듯한 일정이였지만 좋은 결과를 내었었다. 그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나를 성장 시키기에는 좋은 조건이였어! 서브 개발자로서 롤모델 옆에서 진공청소기마냥 모든걸 빨아들여야지. 최고의 서브 개발자가 된 다음, 메인 개발자로 단번에 올라갈거야!! 라고 생각했던 재삉. 나와 롤모델, 내 동기가 투입되었던 서비스의 다음 개발 일정이 잡혔고, 그 기능의 메인 개발자는 바로 나..였다.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