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므라이스를 좋아했다. 배고픈상태로 걷다가 김밥천국이 보이면 들어가서 제육덮밥 다음으로 시켜먹는것이 오므라이스였다. 아니다 사실 잔치국수가 2위고 3위가 오므라이스였다. 오므라이스는 맛있다. 달달하고 계란 때문에 폭신폭신하고 뜨듯하고 든든하고 참 마음까지 뎁혀주는 음식같다. 요리를 시작한다고 까불면서 한가지 변수가생겨버렸는데 그것은 바로 메뉴를정하는것이다. 대체 메뉴를 어떻게 정하면좋겠는가. 고기도 먹어본놈이안다고 요리를 계속해왔으면 모를까 만들 메뉴를 생각해본다는 뉴런과 시냅스가 아직 내 뇌에는 길이나있지않나보다. 그러다가 오므라이스 생각이나서 재료를 검색해봤는데 각종야채들과 케첩 돈가스소스가 필요한것같더라 야채는 남은 대파로 Replace 케첩과 돈가스소스는 사러갔다. 오므라이스 내용물 1.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