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재삉은 이제 런닝을 취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헬스장을 가기전 운동을 습관들여놓고, 몸을 구석구석 풀어주고자 시작했던 런닝. 그러나 하면 할수록 근력운동보다 재밌어졌고.. 급기야 런닝 모임을 가입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런닝이 즐겁기는 하지만, 계속 혼자 뛰면 15~20분 사이에 그만두고싶어진다. 힘들어서라기보단,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버린다. 공원을 도는 여러명의 무리를보며, 런닝모임이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같이 거리를 설정하고 뛰면 그 거리까지 뛰겠지?' '같이 속도를 정해두면 그 페이스를 맞추려고 하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했다. 어제(3월2일 수)까지 두번째 참여를 했는데 효과는 기대이상.. 너무좋았다..! 매번2~3키로 사이에서 그만뒀고 7~8분대 페이스로 천천히뛰었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