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제 런닝을 취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헬스장을 가기전
운동을 습관들여놓고,
몸을 구석구석 풀어주고자 시작했던 런닝.
그러나 하면 할수록
근력운동보다 재밌어졌고..
급기야 런닝 모임을 가입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런닝이 즐겁기는 하지만,
계속 혼자 뛰면
15~20분 사이에 그만두고싶어진다.
힘들어서라기보단,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버린다.
공원을 도는 여러명의 무리를보며,
런닝모임이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같이 거리를 설정하고 뛰면 그 거리까지 뛰겠지?'
'같이 속도를 정해두면 그 페이스를 맞추려고 하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했다.
어제(3월2일 수)까지 두번째 참여를 했는데
효과는 기대이상.. 너무좋았다..!
매번2~3키로 사이에서 그만뒀고
7~8분대 페이스로 천천히뛰었던 내가
모임에서는 5.4분대를 기록했다!
막판스퍼트가 보이는가!?
마지막 바퀴만 저렇게 뛴건데,
앞으로는 마지막 두바퀴부터 저렇게 뛰어볼까 한다!
사실 내가 잘뛰는건지 못뛰는건지 그 기준을 알 수 없었는데,
이 기록에 대한 모임사람들과 내 친구들의 반응을 보니
그래도 내가 그동안 런닝을 한 효과가 있긴있구나 싶었다. (자존감 UP)
그리고 깨달은 점 한가지!
내가 생각보다 경쟁심리가 있는것같다.
경쟁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왔었는데,
게임이나 관계 등 경쟁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것 한정이였고
운동과 같은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는것에는 경쟁심이 솟아난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 모임을 참여할진 모르겠지만,
운동과 사람을 좋아하는 나니까
이 모임에 애정이 생기는것도 없을일은 아닐거다.
운동에 대한 기록을 블로그에는 오랜만에 남기는 것 같다.
현재 하고있는것을 기록해두자면,
런닝 | 푸쉬업(100개 ~ 120개) | 풀업(100개) *풀업밴드이용 | 스쿼트(100개) |
-주1회 런닝모임 -주2회 개인런닝 |
-주3회 | -주3회 | -주3회 |
*요것들을 하루에 약 2개정도 씩 같이 해준다
몸이 다시 좀 .. 불타는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에너지가 넘친다고해야하나..
날이 슬슬 따듯해져서 그런걸까?
물들어올때 노젓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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