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폭풍운동 & 체중감소와 근손실에 대한 고민

운동습관이 잡힌상태에서 맞이한

7월 8월 9월은 말그대로 운동량이 터진! 날이였다.

 

그 결과를 보자.

 

 

1월과 비교하면 정말 경이로운 성장세이다.

그리고 난 느꼈다. 

이정도가 적정량의 운동량이라고.

왜냐? 

8월에 저러다가 몸살까지 걸렸거든.. (일이 바빴던것도 있었지만)

 

여튼 3분기를 보내면서 살도많이빠졌다.

올해 초 72kg까지 찌워진 뱃살전성기 재삉의 체중은

65kg까지 빠졌다!

 

쭉쭉내려가요!

 

맞지않았던 바지가 딱 맞게되고,

새로샀었던 바지는 안 맞게되고..^^

대체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그래도 몸은 건강해진것 같아 기쁘다.

 

여기서 하나 고민이생기는데..

바로 근손실이다.

 

헬스장은 안가지만 홈트레이닝으로 근력운동을 하고,

근처 트랙을 걷고 뛰며 유산소운동을 병행하였다.

 

1시간 내외의 근력운동, 30분 빠른걷기, 30분 런닝을 매일해주는걸로 목표로 했다.

 

그 결과 65kg까지 빠져가며 허리 치수가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었지만,

뭔가 묘하게 나의 상체까지 슬림해져갔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건 정확한 근손실이다.

 

그 후에 정보를 찾아본 결과

섭취량과 대사량 그리고 운동량의 균형이 맞아야되는건데,

나는 운동량이 많아 밸런스가 안맞았던것같다.

특히나 매일하던 유산소운동이 원인이였다.

 

그래서 유산소운동을 끊고 며칠 근력운동만 해준결과

다시 상체가 튼실해져가는것을 느꼈다ㅠㅠ..

 

그래도 유산소는 포기할수없다.

왜냐? 지방이 죽어가는걸 내눈으로 확인했으니까. 

 

따라서 2일 근력운동, 1일 유산소운동의 루틴을 진행해볼까한다!

10월 11월 12월, 4분기도 화이팅이다!

 

*근력운동

근력운동은 풀업과 푸쉬업만 해주고있었는데, 이제는 스쿼트까지 추가했다!

특히 풀업은 처음에 자극점도 못찾고 너무힘들었는데 이제는 나름대로? 잘하고있는것같다.

 

*굳은살

나는 손에 굳은살이 박히는걸 좋아한다.

내가 열심히 했음을 말로하지않아도 몸으로 표현되는것같아서다.

그런데 조금만 쉬면 바로 뽀송뽀송한 새살이 돋아서 속상하다..

그래서 막 운동한 후 상기된 나의 굳은살라인을 찍어봤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3분기 운동후기를 마친다.

 

조금 징그럽나? 그치만 난 자랑스럽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