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기업과 B기업에 지원을 했었다.
둘 다 신입포지션이였다.
둘 다 전형은 아래와같다.
서류 -> 코딩테스트 -> 1차 -> 2차 -> 3차
*A기업과 B기업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시험or과제도 추가적으로 하나씩있는점을 감안하면 총 6Step의 전형이다.
서류넣은 시기는 둘 다 다르지만,
현재 둘 다 2차면접까지 진행된 상태이며, 2차면접 결과가 이번주 내로 나올 예정이다.
이 글은 두 기업의 면접에 대한 느낌을 비교하며
기업별 다양한 면접 유형들이 있다는것을 알려줄 수 있는 글이다.
A기업
A라는 기업은 1차면접은 기술+인성 2차면접은 대표이사님과의 면접이였다.
그리고 대표이사님의 면접또한 놀랍게도 기술+인성이였다.
(2차면접때는 긴장감을 풀고 들어갔으나, 기술질문이 있어서 놀랐다)
*인성면접부분은 B기업에 대한 이야기에서 통합해서 이야기하도록하겠다.
[경력]
얼마없었던 경력에 대해 세밀하게 물었다.
내가아는건 모두 별탈없이 대답하였으며, 내 경험에 전문성이있었다면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도 하셨다.
물론 아직 그 깊이까진 해본적이 없으므로 대답은못했다.
[CS질문]
그리고 CS 질문들을 많이하셨다.
CS질문을 할 때에는 사전 제출한 성적증명서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운영체제]
일반적으로 준비하는 프로세스-스레드나 공유자원동기화문제와 같은것은 나오지않았고,
컴퓨터공학과라면 수업중에 한번쯤 들을법한 내용들을 질문해주셨다.
(ex. 폰 노이만 구조에 대해 설명하시오) - 상상도못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 한번쯤 들었던것같아서, 확실하진않아도 기억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그 외에는 CPU스케줄링에 대한 질문과 디스접근방식과 같은 질문을 하셨다.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는 경력을 고려한 질문을 많이주셨다.
-사용해본 데이터베이스들의 종류에 따른 쓰임새나, 데이터종류에 따라 적합한 데이터베이스는 어느것이있는지..
(이런질문은 정말 생각지도못했다..ㅠㅠ)
일반적으로 공부하는 인덱싱이나 정규화와같은 내용은 안나왔다.
아마 조금의 경력이라도 있으니 약간의 깊이가 있는 질문하신것같다.
[언어]
-자신있는 언어와 마스터한 언어가 있는지.
-제일 자신있는 언어에 대해 점수를준다면? 그리고 그 근거를 말하시오.
언어질문도 깊게 들어가진 않았던것같다.
그냥 '이 사람이 우리회사에 오면 어떤 언어를 그나마 잘 쓸수있을까'확인하는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기술면접 위주의 면접진행방식이였으며,
블로그에 돌아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는 CS지식보다 기술면접의 핵심은
그러한 CS지식을 활용하여 경력(실무 or 프로젝트)에서 접했던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가? 인 것 같다.
아마 내가 조금의 경력이라도 있어서 그렇지, 아예 신입이였으면 일반적인 CS질문들만 존재했을 거라 생각한다.
[평]
-기술면접의 수준이 높고, 대답못하는 부분이나 맞지않는 부분은 직접 대답을해주셔서 배울점이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입면접질문치고는 깊이가있다. 중소기업임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업무의 강도가 세지않을까 걱정이됐다.
-중소기업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절차들이있었고, 교육관련 복지들이 많은것을 볼때, 신중히 직원을 뽑고 핵심인재로 키우려는 의도가보여서 좋은 동료를 만날 확률이 높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B기업
B기업은 1차 인성면접 2차 기술면접으로 진행했다.
[인성면접]
-자기소개
-퇴사이유
-지원동기
-장/단점
-협업중 힘들었던점과 그것을 극복한 사례
-문제해결에 대한 접근법
-등등
A기업은 기술/인성이 혼합된 형태여서 질문의 순서가 맥락이 없는 경우가 있었지만,
B기업은 인성/기술면접이 1차/2차면접으로 구분되어있어서 집중된 대답을 할 수 있었다.
인성면접의 분위기는 편안했다. 면접관님이 잘 조성해주었다.
그래서 대답을 할때에도 긴장감없이 내가 생각하는바를 정확히 다 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원동기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하게 물어보는 느낌을 받았다.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는지와, 우리회사가 나에게있어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평가하는것같았다.
지원동기는 1.직무적합성 2.개인의성장 을 준비했으나 더 물어보셔서 3.기업의 주력사업에 대해 느낀 매력 을 언급했다.
사실 3번은 준비를 한것도아니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조사를 해둔것이 도움이되었다.
면접을 앞두고있다면 해당 기업에 대한 인재상이나 사업분야나 슬로건 등등은 외워두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면접경험이 적은편이아닌데, 이 부분들을 외워서 이득을 본 부분이 꽤나 많다.
[기술면접]
기술면접은 난이도가 높지않았다.
기술면접이라기 보다, 실무진들이 지원자에 대해 컬쳐핏을 보는 자리라는게 더 맞는것같다.
경력위주의 질문들이 있었으나, 그 부분은 아는부분을 명확히 설명을했다.
경력에 대한 답변에 A기업처럼 꼬리를 무는 질문은없었다.
내 대답을 통해 내가했던 경험들을 어느정도 파악하신것같았다.
(A기업처럼 추가질문이 있는곳도 있으나
B기업처럼 추가질문이 없는곳이 있으므로, 대답 하나 하나에 정확하고 명료하게 대답하는게 좋은것같다 후회하지않으려면..)
CS질문들과 추가적인 기술면접들도 없었다.
아마 컴퓨터공학과인점과 과제나 코딩테스트로서 해당 역량을 확인했다고 생각하신거 아닐까싶다.
그리고 내가 지원한 업무에 대해설명주셨다.
-담당업무는 어떤것들이 있고 사용하는기술들이 어떤것이 있다. 정도의 설명.
-최신 트렌드가 아닌 기술들을 사용하는 기존의서비스도 유지보수할 수 있는데 괜찮겠나?
위와같은 질문도있었다.
대답은 아래와같고, 대답에 대해 추가질문은 없었다.
1.결국 내 개발역량에 도움이 될거라생각.
2.트렌드있는 기술은 따로 틈틈히 역량을쌓아놔 준비를하겠음.
이정도로 실무진면접도 마쳤다.
[평]
-규모가있는곳이여서 실무기술능력보다는 컬쳐핏과 인성을보려는 경향이 강했다고 생각한다.
-내 특성상 인성면접은 항상 자신이있어서 별 생각이 없었으나,
다시 생각해보면 요리조리 다양한관점으로 인성면접질문을 주셨던것같다. 평소의 생각이 중요할듯??
-압박을 느끼지않았고 두 면접 다 편안한분위기여서 내 전부를 말하기에 좋았다.
[결과]
2차면접의 결과는 두 기업 다 일주일내로 알려주겠다는 말씀을 주셨다.
연봉, 워라밸, 업무강도, 직무적합성, 사용스킬 등 다양한 기업선택의 기준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둘 다 결과가 나올것이지만,
다양한 기준을 골고루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을 기업을 선택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기업 근속년수도 중요하다!
항상 오래 다닐것을 염두하고 선택하는게 좋을듯!
[2차면접결과]
두 기업 모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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