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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혼자 결혼식에 가기.. 처음인데 어떡하지?

재이든 2021. 10. 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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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국회. 날씨가 참 좋았다.

 

같은 팀 동료에게 청첩장을 받게되었다.

결혼식이라곤 고등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영양사선생님의 결혼식밖에 가본적이 없던 나.

 

동료들과 같이가는것이 베스트겠지만,

'결혼식참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타이밍이 없도록 바빴다.

결국 그러다가 결혼식이 있는 주말을 맞이해버렸다.

 

따라서 내가 궁금했던건..

1.같은 팀 동료의 결혼식은 가는게 좋은것인가?

2.결혼식에 가게된다면, 어느 타이밍에 가는게 좋으며 언제까지 있는게 좋은가?

3.축의금은 얼마나 내는게 좋은가?

 

위의 세 가지이다.

결론만 말해보자면,

1.같은 팀 동료의 결혼식은 가는게 좋은것인가?

==> 가는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같은 팀 동료이고, 직접 청첩장을 받았고, 경사를 축하드릴 수 있는 가장좋은 방법일 것 같아서이다.

(의외로 찾아와주신분들 얼굴을 다 기억한다는 신랑신부들이 많은것같더라)

 

 

2.결혼식에 가게된다면, 어느 타이밍에 가는게 좋으며 언제까지 있는게 좋은가?

==>30분 일찍가서 동료분과 사진찍고 축하의말씀을 전해드린 뒤, 식 참여 후 단체사진도 찍고 후딱오자! 결심했었다.

나름 이곳저곳에 자문을 구한결과.. '얼굴도장찍기'가 중요한것같더라. 그래서 사진찍을 수 있는곳은 다 찍혀오자고 결심했었다.

그리고 직접 축하의말도 전하고자했었는데,

직접 축하의말을 전해기에 좋은타이밍은 아래 두개였다.

1.동료분과 사진을찍을 때

2.뷔폐에서 식사할 때 (이때는 신랑신부가 돌아다니며 인사를하므로..)

나는 혼자였기때문에 식사는 할 생각이 아니였으므로, 사진찍을때 칭찬과 인사를 건내려했다.

 

그런데 식장에 도착해보니 나말고 회사동료 두분이 따로 더 오셨더라,

그래서 그 두분과 함께 사진찍고 인사건내고 오게되었다.

뜻밖의 동료였다. 땡큐..!

 

 

3.축의금은 얼마나 내는게 좋은가?

==>제일 예민한 부분인것같다.

안친하거나 관계가 크지않으면 3만원, 같은팀 동료면 5만원, 친하거나 하면 10만원 이상.. 이렇게 공식이 있는것 같다만,

나같은 경우에는 5만원이 무난해 보여 5만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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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결혼식장에 가기 앞서 제일 필요했던건,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묘사였다.

나는 못찾았었으므로, 내가 묘사를 남긴다.

 

식장에 도착하여 보이는곳은 축의금 내는 곳 이다.

축의금은 신랑측/신부측으로 나눠져잇다.

축의금 내는곳 양쪽으로 화환들이 들어서있고, 그곳에는 신랑신부 측의 부모님들이 서계신다.

(이때 부모님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내가 신랑/신부와 어떤관계인지 말씀드리는게 베스트인것같다.

나는 이때 인사를 못드려서 나오는길에 드렸다.)

축의금을 내고 이름을 적고 들어가면된다. 

 

코로나시국이라 모두가 허용되는건 아니더라.

참석자명단이 따로 있으며, 당연히 나는 이곳에 해당되지않았다. (제한인원이 있다)

온도체크와 QR체크 후 입장가능하며 15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시간을 따로 체크하진 않는다)

그때 동료분들과 함께 결혼하시는 분과 사진을찍고 인사를나눈 뒤 나오게되었다.

코로나때문이라 그런지 뷔폐도 따로없다. (뜻밖의 동료가 생겨 밥먹을생각이였는데ㅠ)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준비해야하거나, 긴장될건 하나도없었다.

다만, 결혼식장을 10년만에 본것이나 다름없으니.. 식도 구경하고싶었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그러긴 힘들어서 아쉬웠다.

 

인생에 몇번없는 순간일 것 이다.

어찌되었거나, 같이 그자리를 빛내준다는것은 좋은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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