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여년의 인생을 산 지금
나느 처음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요리란건 사실 만들어오긴했다.
라면, 계란후라이랑
라면이랑 계란후라이정도?
아 삶은계란도있을것이다.
그럼 나머지 음식들은 전부 시켜먹거나 나가서먹었던것이 지금까지의 인생
그러나 왜 요리를 시작하려고하는것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꽤 많은것들이 엮여있다.
피부건강을 고민하여 방울토마토를 먹기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유전자검사의 결과로 나의 약한유전자는 피부쪽이였고
또한 나는 운동을하기때문에 몸에 활성산소가 많아 토마토의 항산화물질이 이것을 개선시켜줄것을 기대했다.
또 피부에 관해 콜라겐같은 영양제를 챙겨먹을까 했는데
내 결론은
'일단 가공식품을 줄이고 숙면을 취하는 삶부터 얻고나서 생각해보자'였다.
내가 운동을 할때 곧바로 헬스장을 가지않고
내가 좋아하는 공원에서 걷고 뛰는것부터 시작했던 것 처럼
일단 습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여튼 말이 좀 산으로갔는데, 결론은
가공식품을 줄이기위한 방안 중 하나라는것이다.
사실, 인스턴트로 떼우는것이아니라 배달이랑 음식점에가서먹는것도 방법 중 하나지만
돈이..많이들어서..😿
그런것도있고
어차피 인생에서 요리는 언젠간 꼭 시작하려고했었다.
..
막상시작하려고 하니 아무런 인프라가없다.
굴소스 후추 참치액젓 ? 이런것은 나한테 상위레벨이다
나는 소금이랑 설탕도 없다.
그 흔한 대파도없다.
따라서 다 사와야했다.
다진고기랑 대파 다진마늘 설탕 소금이랑 식칼 하나 사왔다.
레시피를 검색하고 뚝딱뚝딱만들어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계란국을 한번 해봤다. (육수는 알갱이형태의 제품을 이용했다)
돼지고기 김치볶음밥
1.(돼지고기 등심 100g + 다진마늘 반스푼, 간장반스푼, 후추) -> 볶는다
2.대파 -> 같이볶는다
3.돼지고기가 익을때 쯤 김치 150g -> 볶는다
4.수분기가 거의날라갈때 쯤 밥 210g + 설탕반스푼 -> 볶는다
계란국
1.400ml에 육수알갱이제품 투하하여 끓인다
2.계란하나를 풀어 넣고 대파도 썰어넣는다
결론은,
돼지고기를 썰고 다진마늘 간장과 후추로 밑간을해주어서
설탕을 제외하고는 밥에는 따로 양념을 하지않았는데
돼지고기는 간이되어있었지만 밥은 싱거웠다.
나는 싱거운맛도 즐기는사람이 상관없긴했는데,
사실 싱거운것을 의도했을까?하는 스스로에대한 물음에는 고개를 저을수밖에없었다.
고기뿐만아니라
고기대파를 볶다가 김치를넣어 볶다가 밥까지넣어 볶을 때
설탕뿐만아니라 간장과 다진마늘을 적당량 넣어 볶아야 내가 원하는 맛이 만들어질 수 있을것같다.
그리고 계란국.
이번 계란국은 뜨거운물에 계란만 풀어먹은 느낌이였다.
육수알갱이가 모든걸 해결해줄것이라 믿은 내 오만이였다.
육수알갱이는 누런 색감과 약가느이 멸치향정도만 있었지 정말 약간의 감칠맛만을 내고있었다.
계란국에는 다시다가필요할것같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참치액젓도 조금 넣어보면 감칠맛이 배가될것이라 했으니
우선적으로는 다시다만넣어보고 다음에는 다시다와 참치액젓도 조금 넣어봐야겠다.
아 그리고 대파랑 다진마늘은
요리를 하지않았던 나도 느끼기에
어디든 첨가될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지금은 소량의 제품을 샀기때문에 g당으로 따지면 비싼편일것이다.
대용량으로 사서 쟁여두면 어디든 요긴하게 쓰일 듯 싶다.
아 김치볶음밥에 참기름도안넣었었네.
미래의 나를위해 기록
- 먹기 전 참기름도 둘러 먹자
- 대파,다진마늘는 대용량으로 쟁여두자
- 계란국에 육수알갱이는 보조제다. 다시다와 참치액젓을 사용하여 감칠맛을내자.
- 고기뿐만아니라 밥과김치에도 간이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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