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살면서 마음이 어지러울때가 있다. 나도 그렇다. 대학때 같았으면 친구들과 술마시며 놀거나, 바쁜 학업스케줄 + 학업외스케줄을 정신없이 보내면 어느샌가 어지러운 마음이 진정되었던것 같았다. 그런데 사회인이 되고 타지에 혼자 있다보니, 주변엔 친구가 없다. 그러면 워커홀릭이 되어버려서 일만해볼까? 싶다가도. 막상 '지금 주어진 일'을 제외하면 손에잡히지않는다. 따라서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스스로를 돌봐주고있는데, 그 중 하나의 방법으로 '집안 정리하기'를 꼽을 수 있을것 같다. 처음은 별 생각없이 했던 집안정리. 쓸고, 닦고, 괜히 가구 배치도 옮겨보고 하다가, 냉장고 내부 정리, 물건 배치 정리, 창고 정리를 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묘하게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꼈다. 무언가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