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라는것을 처음 접하고 결과를 봤을때 나는 ENFJ였다. 20대초였는데, 나는 그때의 나를 기억한다. 굉장히 열정적이였고 야망이 가득찬 눈이빤짝빤짝하는 청년. 그 청년은 안되는건없어! 다할수있어! 해보자! 를 입에 달고살았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느껴지는 몸의 막중한 피로도와 사회생활 속 보고느낀 다양한 생각들 속에서 열정과 도전보다는 꾸준함/지속/습관/컨디션관리가 나의 최고 가치로 자리메김이 되었다. 싫지는않다 아쉽지도않고. 왜냐? 지금 내가 도전과 열정을 불살랐다가는 잿더미가 되지않을까 한다. 그리고 결국 살아남는자는 순간순간보여주는 강력한 퍼포먼스보다는 눈덩이를 차근차근굴려서 끝내 태산과같은 눈덩이를 만들어내는 힘. 즉, 꾸준함을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