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미/음식

[스파게티] 우연히 길을걷다 레스토랑을 봤어

재삉 2021. 6.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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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레스토랑..

혹시나 했던 내 예감이 맞았어 
내가 본 이쁜 인테리어 한쪽엔 다양한 파스타 종류
그냥 여기까지만 말할게 

 

음..

근데 가본김에 더말할게..

 

[서론]

첫 후보는 일식집이였다.검색을 통해 후보를 정하고 몇개를 쳐낸후괜찮아보이는 일식집으로 가는길에

무언가가 내 오른쪽에 있음을 느꼈다.

 

그것은 그저 '무언가'가 아니였다..

뭔가.. 쳐다봐야할것같은.. 내시선을 떙겨오는..

그런 것 이였다..

 

반 강제적으로 내 시선이 맺힌것은 바로 레스토랑.

나는 문을열고 들어갈수밖에 없었다.

 

사실은 인테리어보고 들어온것 같았다.

양식은 내가 원래좋아하는거였고,

최근에 먹은지도 오래되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겉모습은 굉장히 신경쓴 모습이 역력했다.

슬쩍 보이는 내부모습도 그러했다.

주방 모습도 보였다.

깔끔하고 정갈해보였다.

 

그렇담 Go지 안그래?

 

[본론]

메뉴판은 테이블에 세워 고정되어있는 조그마한 것이 전부였다.

천천히 살펴보니,

크게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그리고 와인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음.. 뭐먹지..

 

와인한잔 할까하다.

오늘은 스테이크는 별로 땡기지않아 시키지않을것이기에

와인도 Skip.

 

낯선 명칭이보였다.

스파게티는 알겠는데 

모르는 명칭이 두개가 나왔다. 

'파파델리'와 '리가토니'

다른메뉴에는 '스파게티'에 위치에 있는 단어들이라

파스타 면의 종류라는것을 유추하긴했으나, 궁금해서 셰프께 여쭤봤다.

 

친절한 설명..

Thanks..

 


파파델리
사진보다 더 넓적했다.
따라서 소스를 듬뿍머금는다.

리가토니
동글동글 커여웠다.
애기들이 먹기 좋다고 하신다.

 

고민끝에 선택한 메뉴는,

-모짜렐라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파델리

-새우, 오일소스 스파게티니

 

 

우아한 글라스에 담긴 워터를 즐기고있었는데

점원분이 무언가를 갖다주셨다.

 

 

This is 식전빵..

일반적인 식전빵의 Visual이 아닌데?

 

이것을 보고 한마디를 하였다.

'식전빵이 굉장히 예쁘게나오네요!'

이 말을 들은 점원 Said

'ㅎㅎ 감사합니다'

 

식전빵은 3초안에 사라졌다.

Delicious..

 

그 후 메뉴가 나왔다.

 

새우, 오일소스 스파게티니

 

새우살의 크기가 보이는가?

큼지막한 크기에 지지않게 

살도 굉장히 탱글탱글하다.

 

오일파스타의 전체적인 맛은

고급스럽다고 표현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올라오며, 면에도 잘 스며들어있다.

 

마늘하나를 콕찍어 스푼에 면을 잘 돌돌말아 한입넣으면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한입으로 끝낼 수 있다.

 

 

모짜렐라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소스 파파델리

앞서 말씀드리자면,

나는 토마토소스를 굉장히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다.

정말정말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했다.

 

사진속 하얀색은 모짜렐라 치즈, 초록색은 바질이다.

토마토소스의 간은 삼삼하다. 즉,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입이 쉽게 지치지않는다. 그렇다고 심심하진 않다.

잘섞어 드시라는 말과 함께, 모짜렐라와 바질을 잘 펴서 섞어줬다.

 

셰프께서 말씀주신 이번에 새로 출시하셨다던 '파파델리' 파스타면.

단연컨데 나에겐 최고의,

최고의 최고의 최고의 최고의 면이였다.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말고 다른곳에는 안쓰셨던것 같아서 이유가있으실까했지만,

다른건모르겠고 토마토소스에는 정말 잘어울렸다.

소스를 가득머금고있으며,

 

면을 돌돌말아 입에넣고 씹으면,

일반 스파게티면에서는 느껴보지못한 풍만함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행복감 까지 느껴졌다.

 

이 행복한 순간을 남기기위해 사진을 찍었다.

 

한입 가득히 퍼지는 고급진 토마토소스의 맛과 파파델리의 볼륨감과 식감은 최고다.

 

[결말]

 

남은 소스도 다 긁어먹었다.

벅벅..

 

다음에도 찾아가마.

루체에살레

 

[P.S]

이전 글에 나는 이런말을 적었다.

'웬만하면 음식점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으나..(중략)'

 

근데 취소한다.

생각해보면 나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때 글로남기겠다는 다짐을 하는것 같기 떄문이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다.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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