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삉은 3월 30일 새벽 1시 40분 경
동물의 숲 포켓캠프를 설치했다.
동물의 숲 같은 분위기와 게임플레이방식을 좋아해서
스위치를 살까말까 항상 고민했던 재삉.
같은 게임IP, 다른플레이방식이겠지만
간접적으로라도 동물의숲을 경험해보고자 했다.
이건 그 이야기이다.
포켓캠프는 사용자(유저)의 캠핑장을 꾸미고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첫 시작은 굉장히 초라하다.
뒤에 여율이 모습이 보인다(여울이는 개 인가?)
나는 여율이가 좋더라.
처음 말을걸고 친해졌던건 카라멜(얘는 진짜 개 인가?)
포켓캠프는 처음 시작할 때 본인 캠핑장의 컨셉트를 정할 수 있다.
내추럴, 큐트, 스포티, 쿨의 총 네가지 종류이며,
재삉은 항상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남자이기에 내추럴을 선택했다.
해리포터 기숙사 테스트를 해도 호풀푸프가 나오는 자연친화적인 남자 재삉..
그리고 내추럴을 선택하면 첫 만나는 친구가 카라멜인것같다.
딱봐도 내추럴 해 보이지 않은가.
근데 포켓캠프 닉네임도 재삥이였네
친해지기위해서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한다.
(사과주기, 물고기주기, 곤충주기, ... 뭐이렇게 달라는게 많니?)
그러다보면 호감도 레벨이 오르고, 적당히 오르다보면 캠핑장으로 초대를 할 수 있다.
그러면 초대를 받은 저 동물녀석들은 갑자기 까탈스럽게 변이한 후 한마디를 한다.
'흠.. 저는 이러이러한 가구들 없으면 안갈래욧!'
그 가구들을 캠핑장에 배치해야 초대할 수 있다.
그러나 카라멜은 처음 만난 친구였기때문에 쉽게 캠핑장으로 입성했다.
저 널브러진 자태를 보아라.
볼수록 꽤 귀여운녀석이다.
나중에는 최애동물이 되었다.
그래서 나와같은 옷으로 갈아입혀주었다.
(포켓캠프는 호감도높은 동물들의 옷도 커스터마이징해줄 수 있다)
내가 제일좋아하는 장면이다.
푸근하고 따듯한 동물의숲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포켓캠프에서는 낚시도 할 수 있다!
나는 낚시를 굉장히 좋아한다.
손맛도 있고, 다양한 물고기들을 다양한 크기로 잡을때의 성취감도 있다.
물론 실제낚시는 해본적없다.
도감까지 있으니 수집욕을 충족시키기에 완벽하다!
그리고 잡는것에 따라 희귀성이있는 물고기들도있다.
내가 잡은 희귀한 물고기 킹-넙치!
우하하
그리고 수집은 물고기뿐만아니라, 곤충들도 가능하다!
사진 양 보면알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낚시만 주구장창하다가
곤충을 채집하러 가서 살짝만 깨작거렸는데 희귀한종이 엄청나게 잡혔다.
그래서 앞으로는 낚시보다 곤충채집을 특기로 둬야겠다.
물론 곤충채집도 실제로 해본적이 없다.
옷도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가구도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친구들도 만나 사귈 수 있고,
낚시, 곤충채집, 꽃수집 등 다양한 수집할거리가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함께하며 즐거웠다.
그러나 더 이상 내 플레이욕구를 자극하는 컨텐츠는 없었다.
1.친구들만나기
2.친구들을 캠핑장에 초대하기위한 퀘스트 수행
3.친구들이 캠핑장에 바라는 가구들 배치
4.친구초대
위의 순환이 메인 컨텐츠 였으며, 추가적으로는 '꾸미기' 컨텐츠 정도였다.
모든 컨텐츠를 접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내가 매력을 느끼는 컨텐츠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이정도로 플레이를 마치는게 좋을것 같아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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