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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철학을 가까이 두고 읽어감으로서
그들이 무엇의 본질을 찾으려하며 어떤 본질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해 알고싶었다.
내 무지함을 조금 더 밝혀주지않을까하여.
그리고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서.
그러나 무언가를 가까이 두면 나는 그것을 닮아가기를 원하나보다.
철학을 가까이 두면, 철학자 그들처럼 사색하고자 했다.
위의 글들처럼, 그것은 내 욕구를 채워주었다.
그러나 무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되면
필히 그 주제에 대한 견해 또는 나름대로의 통찰을 가지게된다.
그것은 짜릿한 일이였지만, 동시에 현실과는 동떨어질 수 있는일이 된다.
현실의 대부분은 그러한 생각들은 하지않는다.
자신의 현실을 알아가는것에는 관심을 두지,
무언가의 본질을 찾아 사색하는 과정을 즐기는건 소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내 인생의 어느시점, 철학을 가까이두었을 때에
사색하는 나는, 그 어떤것을 주제로도 사색하길 좋아했었고
그렇게 생겨버린 견해는, 다른사람과의 가벼운 이야기에 쓸데없는 무게를 주었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괴짜스러움을 느끼고
현재를 좀 더 훌륭히 살아가는데에 철학은 필요없을거라 생각하여 멀리했었다.
그 대신 현재에 필요한 책들을 골라집었다.
그러다 오늘, 다시 철학책을 집게되었다.
다시한번 그들이 깊이 사색한 글귀를 읽어내려가며, 그들의 생각 흐름을 따라가게 될 때,
예전에 느꼈던 욕구가 다시금 채워지는것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철학을 가까이 둠으로서 느꼈었던 단점들을,
지금은 현명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것 같아
다시금 집어든 이 철학을 이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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