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야기/재삉이야기

이제 나에게 인연은 타이밍이야!

재삉 2021. 2.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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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지향 인간 재삉.

 

항상 모든것을 내 손아귀에 쥐고싶었다.

내가 모든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상태를 이루고자 많은노력을 했다.

 

이 방식은 내가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을때 큰 효과가 있었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로써 성장을 했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였다.

시간을 정해두는 만남만을 이어갔고,

그렇지않은 '즉흥적임'을 경계했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재삉.

많은 성향이 바뀌어가고있는데, 

대표적이로는 인간관계에 대한 관점이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즉흥적임을 경계하지않는다.

계획으로 만나는거 자체가 더 어려워진 요즘인것같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생략하고.

 

어찌되었건, 상대방의 즉흥적인 제안에 

내가 정말 피곤하거나 상황이 여의치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그러면서 내가 그를 보고싶은 마음이있다면,

이제는 그와 만남을 갖는다.

 

매력있다.

 

계획적인것에는 자기통제력과 목표 성취력, 계획력, 추진력, 절제력 등 

자기성장에 관련된 다양한 부분이 발전했던것같은데,

 

즉흥적임을 겪으니

아.. 이건 로맨틱한것같다.

 

오히려 '계획적임'이 평소였던 내가 이렇게 바뀌어보니

그 차이가 더 명백하더라.

 

'나 원래이런사람 아니였던거알지? 근데 보고싶어서 왔어'

이 말을 상대방에게 건낼때

 

나는 이제 '이 사람과 만나 해야했던 일'보다 '이 사람'이 주 가 되더라.

 

그렇지만 모든것은 과유불급,

계획적인것도 장단이 있었던 거 만큼, 즉흥적인것도 그러리라.

내가 성장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이 성향의 텐션을 잘 조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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