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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57

율마 키우기

생일 전에는 항상 먼저 어떤 선물을 받고싶냐고 물어보는 오랜 친구들이 있다.한 친구에게는 만년필을,한 친구에게는 식물을 받았다. 만년필은만년필을 준 친구 때문인지 만년필에 항상 관심이 있었고내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문구를 새겨주어 항상 내 탁자 옆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물건이 되었다. 식물은집안에 초록색 싱그러움이 부족했다고 생각했고,무언가를 키워보고도 싶었다. 친구가 어떤 식물을 원하는지 고르라며 보여준 웹사이트에서 초록색 싱그럽고 귀여운어찌보면 털뭉치같은 식물을 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율마였다. 생일이 지나서 율마가 도착하게 되었는데화분이 깨져와서 문의했더니하나를 더 보내주겠으며 폐기만 부탁드린다고 나에게 말씀주셨다. 폐기.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받아들였는데 곰곰히 생각할수록 참 아이러니했다.식물도 분명 ..

[~24년9월까지 운동결산] 한달에 골격근량 +1kg!? 좀 감 잡았을지도?

걷기부터 시작한 운동세계관이걷뛰가 되고런닝이 되고등산, 클라이밍도 즐겨하다가헬스까지 확장된지 몇년이 안되었다. 그러나 몸이 막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느냐?그렇지는 않았다.그나마 내가 성과라고 인정하는건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었다는 것과다치지않게 하면서도 재미없다고 운동을 그만두지않은 것 그래 이정도면 만족해야지~ 이정도면.. 만족..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결국 무언가 나아지는것이 느껴져야보상이 되고 동기가 될텐데 내 인바디의 성적은 참 안습 그 자체였다  1.먼저 규칙적이게 운동하지않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올려본다. 골격근량은 참으로 불규칙적이고체지방량과 체중은 아주 정직하게 치솟았다 (^^)운동을 한다고해도 하는법을 몰랐고,애초에 습관적으로 하지도않았던 것 같다.그냥 하는 것 자체로 만족했던 시절이..

재습관/운동 2024.10.14

다양한 경험과 적절한 소비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나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살고싶어하는 사람이다.그래서 뭐든 잘해야하고, 뒤쳐지면 안된다. 이렇게 살아오면서 20대 중반쯤에 나는 무언가 느꼈었나보다.바로 돈의 목적이다.나는 돈의 목적이 없이 돈만 쫒는다면그 욕심의 끝은 없으며 결국 돈만 쫒다가 많은것을 잃어버리게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내가 정한 돈의 목적을 다음과같이 정했다.'내 가족이 아플때 돈 때문에 슬플일 없을 정도' 난 그렇게 살아왔다.아니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최근의 모습들을 뒤돌아 봤을 때 나는 전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뭐든 잘해야하는 나의 근본에 맞물려 돈을 아끼고 쌓아가며 지켜야하는 존재로만 인식했다. 그래서 내가 필요한것은 주저없이 소비했을지언정내가 바라는것은 전혀 소비하고있지않았다. 내 모습을 돌아봤을 때나..

[Typescript] 코딩테스트를 위한 타입스크립트 프로그래밍 환경 구축

서론'코딩테스트 준비는 꼭 이직이 아니더라도 항상 준비해놓아야 한다. 마치 운동처럼'내가 만들어놓고도'아! 이게 진리다 정말!'라는 생각이 드는 말.하지만 실천은 하지않고 항상 생각으로만 존재했던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만 하고있으니 매너리즘에 빠져 코딩 능력 성장이 멈추고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코딩테스트 언어를 Typescript로 정했다. 언어 선정에는 고민이 참 많았다.회사의 레거시는 PHP, 모던은 Node(Typescript), 관심있는 분야는 Python, Go너무 짬뽕되어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내 책장도 짬뽕 그 잡채이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것은 현업아니겠는가. 또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론트엔드도 만질일이 많이 생겼..

뉴발란스 제품을 50% 저렴하게 살수있다? 걷기만 한다면!!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 요즘은 운동을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본격적으로 하기에 부담스럽다면 걷기나 가벼운 조깅도 괜찮은 선택일 것 입니다.혹시 걷기도 부담스러우신가요? 그렇다면 당장 옆구리를 한번 집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농담입니다. 제 취미는 한동안 런닝이였고지금도 주 1~2회 정도는 런닝을 하고있습니다. 런닝을 취미로 하다보면 런닝 측정 앱에 대해 꼭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데요. 저 또한 나이키, 아디다스, 런데이 등 다양한 런닝 측정 앱을 사용해봤습니다.각각 장단점과 특징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어플은 바로 스트라바(Strava)입니다. 스트라바는 런닝 측정 앱 입니다.분명 여러 특징이 있겠지만,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제목과 관련된 결과물을 내놓기를 바랄 것 입니다.따라서 '뉴발란..

재정보 2024.09.24

용기내는것이 쉬운사람은 없을것이다.

오늘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라면 그런자리는 피했을 나이지만,인생의 소소한 이벤트가 될 수 있겠거니~ 싶어 대화에 응했다. 대화의 주제는 다양했다.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나는 잘 살고 있는가, 나의 이상 등.. 그 중에서 이 글을 작성하게 만든 주제는 바로 '나의 부족한 점' 이다. 우선 이 전 주제는  '나의 장점' 이였다.나는 나의장점을 배려심과 섬세함 정도로 이야기를했다. 그리고 부족한 점에 대해 이야기할때나는 내가 꼽은 장점의 이면을 바로 들출 수 있었다.곧바로 장점의 이면을 들추었다는건, 나 역시 평소에 인지하고있었음이라 그것은 바로 배려심과 섬세함의 이면에 있는겁(怯) 이다.나는 용기를 내는것이 어렵다. 항상 그러한가?그렇지는않다. 공적으로 엮여있는 것들에 대해 필요한 일..

[Github actions] - invalid reference format, 왜 실패하는거야?

배경github actions를 이용하여 aws 서버에 접근 및 커맨드를 실행하고자 했다.그런데 지속적으로 오류가 발생하여 해결이 안됐다. 일단!! ssh에 -v옵션을 주면세부적인 오류 내역이 출력 가능하므로, 어디서 어떤 오류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다. (이거 너무 유용하다) 그렇게 찾아낸 오류는 다음 구문이였다- name: delete image run: | ssh -v -o StrictHostKeyChecking=no -i private_key ${HOST_NAME}@${HOST_IP} 'sudo docker rmi ${DOCKER_USERNAME}/${REPO_NAME}'  도대체 어디서 오류가 발생한걸까.. 감도 잡히지 않았지만,엄청난 구글링 결과 원인을 찾아 낼 수 있었다. 오류..

재학습/오류 2024.05.14

[AWS] Permissions for ~ are too open. pem bad permissions 오류 해결

배경AWS Lightsail에 접근해야하는 소요가있어 아래의 커맨드로 접근을 시도했다.ssh -i key.pem host_name@host_ip그런데 뭔가 익숙한 오류가 발생했는데..  오류내용 Permissions 0644 for './key.pem' are too open.It is required that your private key files are NOT accessible by others.This private key will be ignored.Load key "./key.pem": bad permissions {host_name}@{host_ip}: Permission denied (publickey). 오류내용 분석다른사람들이 접근못해야하는데, 니 pem파일은 권한이 너무 열려있어. ..

재학습/오류 2024.05.13

들여다 보는 만큼, 내 마음에 채워진다.

어렸을때는 친구, 학업 등으로 힘들고 학생때는 성적, 취업 등으로 힘들고 직장인이 되고나서는 연애, 직장생활, 이직, 의식주해결 등으로 힘들다. 또 내가 겪지못한 시간대나 상황에서는 그들만의 힘듦이 또 존재하겠지. 만약 세상의 모든 고통을 다 아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의 시선에서, 누군가는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픈 정도이고 누군가는 적당히 힘든 정도로 나눌수는 있을것이다. 그렇지만 중요한것은 그런 존재는 없다는 것이며 그들 개개인에게는 그들이 갖고있는 고통이 그들의 마음을 온전히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항상 고통받고, 슬프고, 외롭고, 우울한 것 같다. 내 마음의 크기가 100이면 1을 아파도 100 100을 아파도 100 음.. 그렇다면 마음의 크기를 키우거나, 고통의 ..

[오므라이스] 돼지고기 등심이 생각보다 맛있구나

나는 오므라이스를 좋아했다. 배고픈상태로 걷다가 김밥천국이 보이면 들어가서 제육덮밥 다음으로 시켜먹는것이 오므라이스였다. 아니다 사실 잔치국수가 2위고 3위가 오므라이스였다. 오므라이스는 맛있다. 달달하고 계란 때문에 폭신폭신하고 뜨듯하고 든든하고 참 마음까지 뎁혀주는 음식같다. 요리를 시작한다고 까불면서 한가지 변수가생겨버렸는데 그것은 바로 메뉴를정하는것이다. 대체 메뉴를 어떻게 정하면좋겠는가. 고기도 먹어본놈이안다고 요리를 계속해왔으면 모를까 만들 메뉴를 생각해본다는 뉴런과 시냅스가 아직 내 뇌에는 길이나있지않나보다. 그러다가 오므라이스 생각이나서 재료를 검색해봤는데 각종야채들과 케첩 돈가스소스가 필요한것같더라 야채는 남은 대파로 Replace 케첩과 돈가스소스는 사러갔다. 오므라이스 내용물 1.돼지..

재취미/요리 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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