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부터 시작한 운동세계관이
걷뛰가 되고
런닝이 되고
등산, 클라이밍도 즐겨하다가
헬스까지 확장된지 몇년이 안되었다.
그러나 몸이 막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느냐?
그렇지는 않았다.
그나마 내가 성과라고 인정하는건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었다는 것과
다치지않게 하면서도 재미없다고 운동을 그만두지않은 것
그래 이정도면 만족해야지~
이정도면..
만족..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결국 무언가 나아지는것이 느껴져야
보상이 되고 동기가 될텐데
내 인바디의 성적은 참 안습 그 자체였다
1.먼저 규칙적이게 운동하지않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올려본다.
골격근량은 참으로 불규칙적이고
체지방량과 체중은 아주 정직하게 치솟았다 (^^)
운동을 한다고해도 하는법을 몰랐고,
애초에 습관적으로 하지도않았던 것 같다.
그냥 하는 것 자체로 만족했던 시절이다.
(그래도 이런날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게 아닐까?)
최악의 성적일때였으며 정직하게 기재하겠다.
체중 73.2
골격근량 30.8
체지방율 24.8%
2.운동을 습관화했다. 그러나 잘 하진 못했다.
1번의 그래프에 연장을해보겠다.
체지방은 극적으로 깎아냈다고 자부한다.
최고치였던 체지방률 24.8%에서 16%까지 낮춘시기다.
그러나 내가 운동을 잘 하지못했다고 판단했던것은 골격근량을 봤을때이다.
나름 상승추세를 이어가다가
마지막즈음에는 아래꺾은선 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이 때 체지방량과 체중은 더 극적으로 낮아졌다.
이 때는,
운동을 정말 많이했을때다.
일주일에 5일, 가능하면 6일 7일까지도 했었다.
정신력으로 무장해서 가능한 무조건 운동을하고자했다.
체지방량이 낮아진것까지는 좋았으나
골격근량이 낮아진것에는 의문을품었다.
그러나 그 의문은 생각보다 쉽게 풀 수 있었다.
성적은
체중 66.9
골격근량 31.9
체지방률 16%
3.내 몸에 맞는 운동주기와 강도를 가져가고있다. 그런데 충분한 섭취량을 곁들인
이전에 일주일에 기본 5번, 많게는 주7일을 운동했었다고 했었다.
난 이 부분에 문제가있음을 느꼈다.
무슨문제?
바로 중량이 늘지않았던 것이다.
중량이 늘지않았던건 근육합성을 제대로 하지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근육합성에는 여러가지 조건이있다.
충분한 강도와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
나는 이 세개를 이악물고 맞춰보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하루 두끼, 많게는 세끼를 먹던 기존식단에서
기본 네끼를 먹도록 개선했다.
아침,점심,간식,저녁.
그리고 운동빈도를 줄였다.
회복속도가 못따라간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다.
주5일을 기본으로가져갔으나
이제는 주3일을 기본으로가져가고 많으면 4일을 한다.
그리고 운동강도를 늘렸다.
예전에는 겁이나 하지못했던 '무게치기'
'무게치기'를 시작했다.
이것을 올해 9월~10월까지 한달동안 하면서
2주에 한번씩 인바디를 측정했다
9월2째주에 골격근량 0.5kg 상승
9월4째주에 골격근량 0.5kg 상승
9월 총합 1kg의 골격근량을 얻을 수 있었다.
영양과 강도, 그리고 내 몸에 맞는 운동빈도는 정답이였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정말 다행이지만,
내 섭취량도 운동강도,빈도에 적합했는지 체지방량이 늘지않았고 오히려 소폭 줄었다.
따라서 내 최신 운동 성적은
체중 68.6
골격근량 32.9
체지방율 15.7%
목표는
골격근량을 34에 가깝게
체지방율을 14% 가깝게
기억이 나면
연말에 한번 더 올리고싶은데
그때는 목표에 근접한 내가 되어있으면 좋겠다.
*근데
연말은 너무무섭다
술자리가 점점많아진다
살려줘
'재습관 >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년10월까지 운동결산] 아쉬운 1~2주차, 그렇지만 값진 인사이트를 얻다. (6) | 2024.11.07 |
---|---|
걷기운동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내 운동습관 현황은? (0) | 2023.07.07 |
PT 받는 이유 (0) | 2022.10.05 |
제 취미는 런닝이에요 (0) | 2022.03.03 |
3분기 폭풍운동 & 체중감소와 근손실에 대한 고민 (0) | 2021.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