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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야기 34

다시 취준을 하고있는 나

나는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에도 지겹게(그래도 몇개월 안한거지만..)해왔던 취준을 다시하려니 귀찮았다. 아마 그래서 첫 두달까지는 설렁설렁한것같다.마음이 불타지는 않더라. 쉽게 이직할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어디는 업무가 마음에 안들고,어디는 스킬이 마음에 안들고,어디는 연봉이 마음에 안들고,어디는 복지가 마음에 안든다. 사람마다 그 균형의 미니멈은 다를건데,내가원하는 균형에 해당되는곳이 많지않네. 그래도 다시금 의지가 타오른다.취준이나 이직이 쉬웠으면 누구나 다했겠지? 뭐든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이기분.나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꾸준히 달려나가서 내가 원했던것을 쟁취해보자.해볼때까지 해보고 안되면 크게 스트레스받지말고 타협하자. 하지만 그때까지는 해보는걸로~ :)

배우가 표현하는 감정을 모두 느끼고싶다.

나는 문화생활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문화생활을 즐기러 직접 나서지않는다.알다가도 모르겠네.. 문화생활을 하러 갈 기회가 있다면,같이 갈 사람이 있다면 너무나도 환영한다.영화나 전시회, 연극이나 뮤지컬 모두가 포함된다. 가장 최근에 가본 공연은 연극인것같다. 대학로에서 진행하는 라이어였다. 라이어라는 제목답게 '거짓말'이 연극의 제일 핵심적인 소재이다.거짓말로 모든 사건들이 생겨지게 되고그로인한 인물들의 갈등을 재밌게 풀어낸다. 적절한 긴장감은 재미가 있었고,또 긴장감만 조성하여 지치게하는 경우도 없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국내에서 제일 오래된 연극이라고 했던 것 같다.오래된건 그만큼 오랜세월에 걸쳐 사랑받았다는 증거일 것이다.그럴만 했다. 연극은 뮤지컬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것같다.뮤지컬은 스케일이 ..

젊었을때 다녀온거야

나는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될거야.그래서 업적도 남길거고 내 이름도 널리 퍼트릴거야.정말 폼날거야 한번 사는 인생인데! 라고 열정가득한 어린 나는 다짐한 적이 있었다.아주 귀엽고 기특한 녀석이다. 여러 경험을 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고나니이제는 별로 그러고싶다는 마음은 들지않는다. 스트레스 받고 몸 관리 못하며 현실에 쫒겨 전전긍긍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나와 가까운곳에 있었다. 이제는 지난 삶에 회의감이 든 그를 위로하며 내 생각도 바뀐것일까? 나도 그가 후회하는 삶을 살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인생은 역시 길게사는게 맞는 것 같다. 인생은 길다~길고 길어서 정년퇴직을 하고 나서도 평균수명까지는 수십년이 남는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내가 겪고있는 과한 스트레스를그렇게 까지 심각하게 여기며 ..

[경] 재카이브 개설 [축]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티스토리 계정을 만들었다. 티스토리라서 뭐가 다른가 싶지만, 확실히 네이버 블로그보다 예쁜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된 글이 많긴 하지만 딱히 애정이 있지는 않다. 그저 내가 생각나는 글들을 그 때마다 적어내려간 것 뿐. 따라서 플랫폼을 옮기는데에도 별로 대수롭지않은 것 같다. 혹시모른다. 여기서는 내가 좀 더 뜻을갖고 열심히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게될지 항상 그랬듯이 내가 쓰는 글은 일상적으로 드는 나의 생각이나 학습에 관한 글 정도일 것 같다. 그런데 문득 단편소설도 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든 만큼 실행가능성은 낮은것 같다. 또 생각났다. 악기도 배워보고싶다. 예전부터 인생의 취미로 갖고싶은게 두 가지 있었다. 피아노와 수영. 대학생 때 방학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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