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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 3

율마 키우기

생일 전에는 항상 먼저 어떤 선물을 받고싶냐고 물어보는 오랜 친구들이 있다.한 친구에게는 만년필을,한 친구에게는 식물을 받았다. 만년필은만년필을 준 친구 때문인지 만년필에 항상 관심이 있었고내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문구를 새겨주어 항상 내 탁자 옆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물건이 되었다. 식물은집안에 초록색 싱그러움이 부족했다고 생각했고,무언가를 키워보고도 싶었다. 친구가 어떤 식물을 원하는지 고르라며 보여준 웹사이트에서 초록색 싱그럽고 귀여운어찌보면 털뭉치같은 식물을 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율마였다. 생일이 지나서 율마가 도착하게 되었는데화분이 깨져와서 문의했더니하나를 더 보내주겠으며 폐기만 부탁드린다고 나에게 말씀주셨다. 폐기.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받아들였는데 곰곰히 생각할수록 참 아이러니했다.식물도 분명 ..

[~24년9월까지 운동결산] 한달에 골격근량 +1kg!? 좀 감 잡았을지도?

걷기부터 시작한 운동세계관이걷뛰가 되고런닝이 되고등산, 클라이밍도 즐겨하다가헬스까지 확장된지 몇년이 안되었다. 그러나 몸이 막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느냐?그렇지는 않았다.그나마 내가 성과라고 인정하는건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었다는 것과다치지않게 하면서도 재미없다고 운동을 그만두지않은 것 그래 이정도면 만족해야지~ 이정도면.. 만족..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결국 무언가 나아지는것이 느껴져야보상이 되고 동기가 될텐데 내 인바디의 성적은 참 안습 그 자체였다  1.먼저 규칙적이게 운동하지않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올려본다. 골격근량은 참으로 불규칙적이고체지방량과 체중은 아주 정직하게 치솟았다 (^^)운동을 한다고해도 하는법을 몰랐고,애초에 습관적으로 하지도않았던 것 같다.그냥 하는 것 자체로 만족했던 시절이..

재습관/운동 2024.10.14

다양한 경험과 적절한 소비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나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살고싶어하는 사람이다.그래서 뭐든 잘해야하고, 뒤쳐지면 안된다. 이렇게 살아오면서 20대 중반쯤에 나는 무언가 느꼈었나보다.바로 돈의 목적이다.나는 돈의 목적이 없이 돈만 쫒는다면그 욕심의 끝은 없으며 결국 돈만 쫒다가 많은것을 잃어버리게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내가 정한 돈의 목적을 다음과같이 정했다.'내 가족이 아플때 돈 때문에 슬플일 없을 정도' 난 그렇게 살아왔다.아니 그렇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최근의 모습들을 뒤돌아 봤을 때 나는 전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뭐든 잘해야하는 나의 근본에 맞물려 돈을 아끼고 쌓아가며 지켜야하는 존재로만 인식했다. 그래서 내가 필요한것은 주저없이 소비했을지언정내가 바라는것은 전혀 소비하고있지않았다. 내 모습을 돌아봤을 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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