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택근무가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였다가 재택근무를 너무나도 사랑했다가 지금은 재택근무도 적당히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내가 다니던 어느 회사는 풀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였다. '가능한' 회사였기 때문에 회사출근도 선택사항이였다. 누군가에게는 꿈의직장처럼 느껴졌을 테지만, 그 시기 완전한 저연차의 주니어였던 나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당황스러웠던게 현실이였다. 회사, 팀, 직무에 대한 온보딩없이 거의 며칠간 멍만때렸던것같다. 그 후 회사 일정에 맞춰 진행하는 OJT에 참여하긴했지만 말이다. 개발자이기때문에 개발에 대한 노하우는 스스로 습득할만한것이 많지만, 회사를 다니다보면 회사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 개발역량못지않게 중요하다. 회사 프로세스를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할..